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합천 산불 재발화 현재상황

 산불 발생 20시간 만인 9일 오전 10시 주불이 진화됐던 경남 합천 산불이 재발화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경남 합천 용주 월평리 야산 산불이 10일 오전 7시께 재발화해 산불진화자원을 긴급 투입, 진화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진화율은 80%다.

산림당국은 밤사이 순간최대풍속 초속 5m의 서풍이 지속적으로 불며 잔불이 재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산불이 재발화하자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6대(산림청 8대· 지자체 7대·소방 1대), 산불진화장비 5대, 산불진화대원 110명(산불예방진화대 100명·소방 10명)을 긴급 투입, 진화에 나서고 있다.
재발화 현장은 급경사 지대로 연기와 안개가 짙게 깔려있는 상태로, 산불은 피해지 상단부 진화가 완료된 구역에서 재발화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 인근 지역주민 25명이 인근 경로당으로 대피했으며, 민가와 송전선로 등 물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진화 인력·장비를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진화가 완료될 때 까지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하며 신속히 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